도내 각계, 25,882가구에 총 6억9천8백만원 상당의 위문금품 전달

추석절 기간동안 도내 각계의 온정의 손길은 계속 이어졌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3일간 집중 운영된 추석맞이 위문기간 동안 도를 비롯 각계에서 사회복지시설 285개소와 어려운 이웃 25,882가구에 총 6억 9천 8백만원 상당의 위문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도 및 행정시에서는 도내 사회복지시설 111개소에 6천 9백만원 상당의 제주사랑상품권 등 위문품을 전달했고, 도 과장급이상 간부공무원 107명과 행정시 공무원 1,175명도 사회복지시설 74개소와 어려운 이웃 1,294가구에 5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또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등 18,167가구에 3억 2천만원 상당의 참치세트를 전달했다.

한편 공공기관, 단체, 기업체 등 각계각층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사회복지시설 100개소, 저소득층 6,525가구에 위문금품258백만원 상당을 전달했고, 목욕봉사, 세탁봉사, 주거 환경정비 등 자원봉사활동을 함께 전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익명의 독지가 2명은 올해 10년째 매년 설과 추석에 일도2동과 화북동에 쌀 10kg 200포씩 5백만원 상당을 보내와 지금까지 4천여포 총1억원 상당을 지원, 감동을 자아냈으며, (주)제주씨월드(대표 성산읍 소재)도 기초생활수급자 140가구 등에 현금 1천 9백만원을 지원했다.

오정숙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지난해 어려운 이웃돕기 참여실적 7억 4천 5백만원에는 조금 미치지 못했지만, 최근 소비자 물가상승에다 잦은 태풍과 폭우로 과일과 채소값이 인상되는 등 어려운 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도민 여러분들의 줄을 선 아름다운 나눔 행렬로 어려운 이웃들이 추석 명절을 훈훈하게 지낼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오 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간부문의 자원 활동 활성화를 통해일시적이 아닌 정기적인 나눔과 베풂 활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도내 기부문화 활성화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병택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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