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인이 30대 취객의 몸을 뒤져 현금과 휴대전화 등을 훔친 후 수표를 사용하려다 도난수표로 밝혀져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제주경찰서는 24일 이처럼 취객의 몸을 뒤져 현금 등을 절취한 이모씨(70세)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11일 새벽 1시께 제주시 용담동 농협 서문지점 앞 버스정류소에서 술취해 잠들어 있는 A모씨(31세) 바지주머니에서 지갑을 빼내는 속칭 부축빼기 수법으로 현금 20만원과 10만원권 자기앞 수표 6장 휴대전화 등 모두 1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후 이 수표를 사용하려다 경찰에 잡혔다.


 


경찰은 이씨가 같은 전과가 있어 고령이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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