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경선 패배 칩거후 첫 심경 미니홈피 게재 '영광안겨드리지 못한 제 자신이 스스로 용서되지 않고 죄스러울 뿐'

한나라당 대선 경선에서 분패, 칩거 중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4일 처음으로 자신의 미니홈피에 심경을 피력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홈피에 '어려울 때나 힘들 때 저에게 항상 힘이되어 주신 여러분들, 그리고 이번 경선에서 저를 격려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여러분들께...'라고 시작되는 글에서 '그저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 밖에에는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라고 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큰 사랑을 주셨습니다'고 말하고 '개인으로 단체로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 경선기간 중에 저와 생사고락을 같이 하신 우리 캠프의 모든 분들, 그리고 여러가지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오로지 명분 하나로 저를 위해 최선을 다한 분들에게...'라고 말을 잊지 못했다.


 


'그저 한없이 미안하고 그분들의 어렵고 귀한 선택에 영광을 안겨 드리지 못한 제 자신이 스스로 용서가 되지 않고 죄스러울 뿐입니다'라고 심경을 피력했다.


 


이어 '앞으로 제가 살아가는 동안...'이라고 다시 말을 잊지 못한 박대표는 '지지해 준 여러분과 캠프관계자 분들에게 진 큰 빚과 여러분들 마음에 남겨졌을 상처를 잊지 않겠습니다'고 자신이 결의를 다짐했다.


 


박대표는 짤막한 자신의 마음을 밝히는 글 끝에서 '다시 한번 저를 격려 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여러분과 캠프에서 소중한 시간들을 같이 했던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같이 전합니다'라고 맺는 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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