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이어졌던 늦더위가 물러나고 19일부터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저온현상은 이번 주말까지 이저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었다.

이에 따라 낮 최고기온도 전날보다 3~9도 정도 낮은 21~29도로 분포했다.

19일은 이날보다 기온이 더 떨어져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약 2~6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저온현상은 이번 주말과 휴일(24~2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주말 이후에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당분간 기온의 일교차가 매우 심할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19일은 5㎞ 상공에 차가운 공기가 위치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 오전에 약한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 우리나라 북서쪽에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고 있고 제15호 태풍 '로키(ROKE)'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에서 거의 정체하고 있어 우리나라 부근에 강한 기압경도력이 형성돼 다소 강한 동풍이 불고 있다.

특히 동해안지방에서는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이 비는 19일까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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