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건립된 제주현대미술관이 9월 1일 개관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04년부터 총 34억원을 투입해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중앙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774m²규모의 제주현대미술관 본관과 지상 1층, 연면적 167m² 규모의 분관을 준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미술관 내부에는 특별전시실,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수장고, 세미나실, 자료실, 교육실, 사무실, 아트샵 등이 시설돼 있고 야외에는 조각공원과 1천200여명이 관람 가능한 공연장도 마련됐다.


 


 현재 250여점의 동양화와 서양화 작품을 보유하고 있는 제주현대미술관은 개관 기념으로 강요배, 김선두, 윤봉선, 인윤모, 이왈종, 이종구, 박병춘 화백 등 17명의 화가가 참가하는 '신화를 삼킨 섬-제주 풍광전'이란 주제의 기획전을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또 저지문화예술인 마을에 입주한 한글 서예계의 대가인 한곬 현병찬, 문인화가 민이식, 조각가 박석원, 시사만화가 김경수, 무형문화재 자수공예가 한상수씨 등의 작품을 묶은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입주작가전'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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