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안나는 축사'.


이같은 한우축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김태환지사가 주말인 25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위미자연농작목반'을 찾아 친환경 농업 현장탐방을 하는 과정에서 나타났다.


한우축사 뿐만이 아니라 양돈및 양계축사등의 악취가 민원으로 제기 돼 관계당국이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이같은 축사가 있을 뿐만아니라 이 축사에서 배출된 비료에서도 시비 후 냄새가 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축산업계에 본보기로 등장할 전망이다.


김지사가 방문한 냄새안나는 한우축사는 작목반내에 위치한 김병삼씨 축사.


이날 김지사에게 설명한 축사악취제거 방법은 '공기대류식'이라는 것.


이는 축사에서 발생하는 축분뇨를 수분을 증발하도록 돕는 특수 고안 축사를 건축, 축사내의 분뇨가 자연 발효되도록 함으로서 냄새가 전혀 안나는 거름으로 개발, 농장등에 보급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건조된 상태에서 거름이 다시 수분을 만나면 휴면상태에 있던 미생물이 활발한 발효기능을 갖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사용해도 악취발생 염려없이 거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씨는 이날 설명에서 이처럼 냄새안나는 축사를 건립하는데 평당 33만원이 들었다고 하고 있다.


김씨는 이같은 축사에서 축분뇨을 냄새안나는 거름으로 생산,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는데도 축산농가들이 관심이 모자라다고 말해 행정이 이를 뒷받침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처럼 현장행정에서 찾아 낸 결과물을 설명한 김지사는 28일 간부회의에서 다시 '현장행정'을 강조했다.


'진정한 현장행정은 특정시기, 사안이 발생했을 때만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고 '업무과정 자체가 현장성이 수반되도록 해야 한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간부들의 현장행정을 부추겼다.


따라서 김지사는 '직원들이 업무별로 현장에 나가는 주기 검토'를 지시했다.


 


'4개시군 통합 후 아직도 문제가 노출되고 있다'고 밝힌 김지사는 '기본에 충실하자'고 당부했다.


'새로운 시책 발굴도 중요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 부터 확실히 하자'고 강조하고 '도민들은 아주 작은 것에서 부터 도정에 신뢰를 보낸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전화예절'에서 부터 민원인을 대하는 자세, 자료관리의 정확성등 기본 충실을 강조한 김지사는 사안을 보는 눈도 단선적인 면만 보지말고 상호작용에 의해 파생되는 효과까지 볼수 있는 '연관성'있는 '시스템적 사고'를 강조했다.


미MIT '피터 셍게'교수의 '시스템적 사고'라는 책을 보고 이를 인용, '단기적인 성과를 강조하는 조직문화는 실패를 낳고 공부하는 조직만이 시스템적 사고를 가능케 해 조직을 성공으로 이끈다'고 설명한 김지사는 간부들에게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각실국별 개최, 화합도 다지고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한 워크 숖도 1회성에 그치지 말고 지속적으로 행해 조직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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