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가 미국의 힙합가수 루다 크리스(34)와 손 잡고 고가 헤드폰 시장에 뛰어들었다.

소울앤미디어그룹은 20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YG엔터테인먼트, 미국 AV 전문기업 시그네오와 3자간 업무협약(MOU)을 맺고 루다 크리스의 이름을 딴 '소울 바이 루다 크리스' 헤드폰을 한국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소울앤미디어그룹은 유통과 마케팅, YG엔터테인먼트는 제품의 효과적인 마케팅 지원, 시그네오는 제품의 제작과 원활한 수급을 담당한다.

【서울=뉴시스】박종민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루다크리스 방한 및 하이엔드 헤드폰 소울바이루다크리스 런칭 행사에 참석한 미국 힙합 거장 루다크리스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jmc@newsis.com 2011-09-20

YG엔터엔인먼트 최성준 이사는 "힙합과 R&B를 기본으로 하는 YG엔터테인먼트가 설립된지 15년이 됐다"며 "이번 업무체결을 기회로 향후 힙합계의 거장인 루다 크리스와의 음악적 교류를 활발히 하고자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직 루다 크리스와의 공연 등 교류에 대해 협의가 이뤄진 부분은 없지만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앞으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보충했다.

【서울=뉴시스】박종민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루다크리스 방한 및 하이엔드 헤드폰 소울바이루다크리스 런칭 행사에 참석한 미국 힙합 거장 루다크리스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jmc@newsis.com 2011-09-20

크리스는 "(YG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빅뱅, 투애니원 등 K팝 가수들에게 관심이 많다. 앞으로 이들과 좋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면서도 "앞날을 누가 알겠느냐"며 확답은 피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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