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스리랑카, 탄자니아, 태국 등 8개 회원국 등 150여명 참가

2011년 제주의 가을을 풍성하게 장식할 그린 마이스(Green MICE), ‘제15회 섬관광정책(ITOP, Inter-Islands Tourism Policy) 포럼의 개막이 임박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제주특별자치도 주최,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제15회 섬관광정책포럼’이 'MICE산업과 관광발전(MICE Industry and Tourism Vision)'을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롯데호텔제주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997년 7월 도와 중국 해남성, 인도네시아 발리, 일본 오키나와가 공동 창설한 ITOP포럼은 그동안 9개 회원국과 3개 옵저버국으로 확대됐으며, 매년 회원국을 순회,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을 포함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스리랑카, 탄자니아, 태국 등 8개 회원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2개 옵저버국, 2개 일반 참가지역에서 150여명이 참가하며, 도관광협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컨벤션뷰로, 제주MICE협회 등도 함께 하게 된다.

ITOP포럼은 도가 본부와 사무국의 지위를 동시에 보유한 유일의 다국적 관광정책 협의 및 지원을 위한 지방정부간 국제협의체로서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ITOP포럼의 장기적 발전 비전과 실리추구 극대화를 위해, 이번 포럼를 통해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도전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포럼 △창립국 위상강화 및 공동의 번영모색을 위한 포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한 제주이미지 제고 포럼 △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포럼 등이 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포럼 기간동안에는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과 ‘세계7대자연경관’ 최종 후보지인 제주가 지닌 경쟁력과 제주 마이스 사업의 잠재력을 홍보하는 계기도 마련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로 포럼이 15년을 맞는 만큼, 보다 중장기적 발전방안 도출과 회원간 실질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데 기획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제주 마이스산업 발전에도 이번 포럼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했다.

<고병택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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