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 대대적 정비 영실코스 침목계단 관음사 자연생태학습장 성판악 물고이는 곳 침목 자갈깔고 어리목 계단 높이 낮춰

한라산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 된 후 첫 단풍철을 맞은 올해 한라산 전 등반로가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한라산 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4일 한라산 입장료의 무료와 세계자연유산등재로 올해 특히 단풍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주요등산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키로 했다.


이에따라 영실코스인 경우 2억7천2백만원을 들여 등반로를 목재 테크로 정비, 안전도를 높이기로 했으며 관음사코스는 3억3천1백만원을 투입, 단풍이 가장 어울어지는 구린굴까지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자연학습탐방로를 만들기로 했다.


또 탐라계곡에는 4억을 들여 길이 30m 현수교를 설치, 폭우로 물이 불어 났을 경우 등반객이 안전하게 계곡을 건널 수 있도록 공사를 진행중이다.


이외 어리목 코스는 사제비 오름까지 2.4km 침목계단의 높이를 낮춰 어린이및 노약자들 등반이 용이하도록 정비를 하고 있으며 성판악 코스는 물이 고이는 곳에는 침목과 자갈을 이용, 정비할 방침이다.


부상과 등산로 이탈 방지를 위해 정비를 하고 있는 국립공원사무소는 관음사 자연학습 코스에는 자연환경 해설판 29개도 설치한다.


동식물의 생태와 경관, 역사유적해설, 자연환경해설까지 상세히 설명하는 해설판을 설치, 가족들이 생태탐방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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