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청 '존샘봉사회' 3월 3명회원 이제는 36명 5월부터 봉사활동 매주 토요일 다양한 활동

  


제주특별자치도청 '존샘봉사회'가 창설, 4개월 만에 회원 36명을 확보, 본격 봉사활동에 나서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비타민 공직자로 선정된 서귀포문화센터 근무 강은숙씨가 회장으로 있는 '존샘봉사회'는 지난 토요일인 1일 제주양로원들 찾아 노인들을 목욕시키는 것으로 9월 봉사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이날 회원들은 서투른 솜씨이나 아침부터 제주양노원을 찾아 목욕봉사는 물론 화장실등 실내와 마당청소등 주변 정비도 말끔히 해 노인들로 부터 고마움을 샀다.


모두가 공무원이란 신분으로 작은 마음을 나눈다는 뜻의 잔셈을 제주적으로 표현한 '존샘'으로 봉사회 이름을 정한 회원들은 작은 나눔으로 행복느낌을 공유한다는 '존샘'으로 뭉쳤다고 하고 있다.


이들은 처음에는 가만히 누워 있는 노인들을 어떻게 수발을 해야할 지 모르다가 이날 실제 이들 노인들의 수발을 실천함으로서 이제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입들을 모으고 있다.


 


강은숙 회장은 봉사활동을 마친 후 회원들이 처음에는 어르신들 수발방법을 몰라 주춤거리다가 실제 수발을 한 후 부터는 자신감이 생겨 선뜻 누워 있는 어르신들을 일으켜 목욕을 시킨다고 하고 있다.


이들 회원들은 양로원측 물리치료 교사의 지도에 따라 침대 노인들의 이동법과 휠체어 사용법등을 익혀 이제는 누구의 도움없이도 일을 스스로 해 낸다는 것.


한 회원은 처음에는 낮 설었으나 교육을 받고 실제로 해 보니 이제는 혼자서도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지난 5월 첫 활동을 시작할 때는 회원이 몇 안됐으나 매주마다 봉사를 하며 '메일'등을 통해 알린 결과 회원가입이 늘어 이제는 36명으로 나눔을 함께 하려는 봉사회원수가 늘었다고 말하고 있다.


 


8일 토요일은 제주양노원과 아기의 집등의 화단및 진입로에 꽃씨를 뿌리는등 꽃길조성에 나서기로 하고 있다.


 


이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나눔의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존샘봉사회'를 설립하면서 한 다짐은 다음과 같다.


'겸손한 마음으로 이웃을 돌아보며 사랑을 나누는 아름다운 삶의 주인공이 된다'는 것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