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현재까지 169건 신고, 올해 11월 말까지 신고기간 운영

제주 4.3사건 희생자 신고 누락자에 대한 추가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6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신고기간을 지정해 추가신고 접수창고를 운영한 결과, 지금까지 총 169건이 신고 되었으며, 신고내용으로는 사망자 32건, 행방불명자 10건, 후유장애자 8건, 수형인 21건, 유족신고가 98건으로 나타났다.


 


추가신고는 기존 신고기간(3차례 2000년~2004년)에 신고하지 못한 희생자 및 유족들에게 신고 기회가 부여되고 있으며, 신고대상도 '수형자'가 추가됨은 물론 신고가능한 유족범위도 형제자매가 없는 경우 4촌이내의 방계혈족까지 확대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와관련 "남은 신고기간 동안 4.3사건 희생자 및 유족신고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각 읍면동 마을 및 단체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는 한편 신고인이 고령이거나 거동불편자 등 신고서 작성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신고서 대필 등 민원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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