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교육위, 출범 1주년 맞아 11일 도의회 도민의 방서 기자회견

도의회 상임위로 출범한 교육위가 출범 1주년을 맞이해 제주교육이 직면한 현안문제와 비전을 논의하는 등 각오를 다지고 있다.

도의회 교육위는 10일 오전 11시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간의 활동 내역등을 통해 현안 대책 논의를 비롯, 51건의 각종 조례 및 예,결산 심의를 처리했다고 밝히고 도 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점에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교육위는 특별법에 명시된 교육위의 업무와 지방자치도의 교육에 관한 모든 업무를교육위원회로 이관시켜야 한다고 주장, 이에 따라 특별법에 걸맞는 집행부의 조직 개편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어전용타운과 관련 "영어전용타운에 관한 중앙과 지방정부의 정책논리만 있을 뿐 정작 교육 수요자인 도민들은 논의의 장에서 소외된 채 정보제공도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영어전용타운 내의 학교 설립문제부터 시작해 중앙정부와의 입장 차에서 오는 중앙부처간, 도와 교육청, 도민들 사이의 갈등 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남리 설립 예정이었던 국제고는 외국의 각 유수대학 및 대학원 등 명실상부한 대한미국의 영어교육의 중심내에 설립하는것이 좋지 않느냐는 견해에 따라 국제고는 한남리가 아닌 영어전용타운내에 설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남리 부지에 대해서는 도와 교육청이 의논, 상응하지 못하지만 연구소,특목고 등 다른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각 상임위들이 힘을 합쳐 다각적이고 총체적인 노력을 경주했을때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건립 및 운영이 가능하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교육위는 도가 안고 있는 현안문제와 교육의 비전과 관련 특별자치도 성공을 위해 각종 교육에 대한 청사진들은 논의만 있을 뿐 좌표도 없이 표류하고 있을 뿐 아니라 1년이 지난 지금 가시적인 성과는 없고 오히려 도민들의 불안과 지역간의 불화를 낳고 있다고 비난했다.

교육위는 교육의 힘으로 지역을 살릴 수 있음을 생각할때, 우수인재 육성방안, 공교육 혁신대책, 영어전용타운 프로젝트, 국제고 설립문제, 교육격차 문제 등 시급한 현안 문제들에 대한 노력을 전 도민적 차원을 확대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교육위는 이처럼 직면해 있는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칭 제주교육 포럼을 창립해 제주교육의 발전적인 미래와 교육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점유 교육위원회 위원장의 교육감 출마 유력설과 관련해서는 지역구민들이 고심하고 있으며, 현재 지역이 넓어 교육위원으로서 열심히 하라고 보냈는데 1주년이 되자마자 교육감 출마 운운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맞지 않아 고심하고 있다면서 직답을 회피했다.

그외 교육위원 중에 유력한 출마후보로 거론됐던 고태유 의원은 "의정 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이 유권자에 보답하는 일이기 때문에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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