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열 상임지휘자, 지난98년 합창단 객원지휘자로 활동한 적 있어

단원들간의 마찰로 파행을 빚어왔던 제주시립합창단이 정상화를 꾀하고 있어 주목된다.


 


제주시는 지난 6일 제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공모를 통해 접수된 10명의 원서를 심사한 결과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4명을 대상으로 2차 실기심사를 거쳐 이상열씨(남,53, 서울대 졸업)를 상임지휘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씨의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들을 이상열 지휘자의 그간의 경력 등을 볼때 음악적 소질과 합창단을 이끌어갈 지휘자로서의 능력이 돋보여 제주시립합창단을 잘 이끌어 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심사소감을 전했다.


 


이 상임지휘자는 지난 98년에 제주시립합창단 객원지휘 및 각종 심사위원으로 제주와 인연을 맺어 단원들에게 비교적 친숙한 점도 심사에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상열 제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는 서울대와 연세대 대학원을 거쳐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대전,부산, 김해 시립합창단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했으며, 부산대와 동아대 등에 외래 또는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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