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평화의 섬 제주에서 제58차 WHO 서태평양지역총회가 개최됨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 고장을 찾아오신 여러분께 제주특별자치도민을 대표하여 따뜻한 환영의 말씀을 드립니다.
인류의 건강을 위하여 헌신하시는 WHO와 각국의 대표단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 제주는 ‘인류에 대한 최고의 건강수준’을 지향하는 WHO의 창립정신을 존중하고 있으며, 그러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005년 WHO 공인 「건강도시」로, 그리고 금년 7월 「안전도시」로 인증을 받은 것도 ‘세계 제일의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는 대전제는 바로 건강과 안전이기 때문입니다.
세계 각국의 대표단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4면이 바다로 열린 제주는 21세기 세계인들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약속의 땅입니다.
금년 7월 화산섬 제주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마침내 제주의 자연이 인류 모두가 함께 가꾸고 지켜 나가야할 공동의 자산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모두 모처럼 제주에 오신 기회에, 태고의 신비가 서린 세계자연유산을 두루 살펴보는 귀한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여러분께서 제주에 머무시는 동안 정성껏 모시겠습니다. 제주에서의 여정이 즐겁고 보람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9월 10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태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