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락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상언)에서 운영하는 '이동복지 빨래방'이 큰 인기다.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영락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3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및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복지 빨래방'을 운영, 지금까지 80세대가 이용했다. 

'이동복지 빨래방'은 세탁기 4대를 탑재해 특수 제작한 2.5톤 차량을 이용, 취약계층 세대를 직접 방문해 이불, 침구류, 의류 등의 세탁 및 건조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이동빨래방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이 방청소는 물론 주방 및 냉장고 정리, 방역소독 등의 봉사활동을 함께 전개하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고 있다.

한편 이동복지 빨래방 차량은 작년 1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화장 김순두)에서 지원받았고, 차량운전 인건비는 한국공항공사제주지역본부(본부장 유재복)에서, 세제류는 제주킹스토어 (㈜대표 홍오성)에서 지원을 받고 있으며, 매주 3회(화, 수, 금)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를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운영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및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이동빨래방'을 확대 운영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혜진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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