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3년 연속 구직자가 가장 입사하고 싶은 그룹, 1위에 올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대학생과 구직자 714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고 싶은 그룹’에 대해 조사한 결과 삼성그룹이 23.8%로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2위는 CJ그룹(8.1%), 3위는 포스코그룹(6.6%) 순이었다.

이로써 삼성그룹은 3년 연속(2009~2011년)으로 1위를 기록했다. CJ그룹은 2009년 4위에서 2010년에는 7위로 떨어졌다가 올해 2위로 대폭 상승했다. 포스코그룹은 2009년 4위에서 2010년 2위로 올라섰다 올해는 3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이어 LG그룹(5.9%), SK그룹(5%), 한국전력공사그룹(4.5%), 현대자동차그룹(4.5%), 금호아시아나그룹(3.9%), 롯데그룹(3.9%), 두산그룹(3.6%)이 차례로 10위권에 들었다.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그룹은 남녀 모두 삼성그룹(각각 24.3%·23.1%)을 꼽았지만, 2위의 경우 ‘남성’은 LG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각각 6.7%)을, ‘여성’은 CJ그룹(14.2%)을 선호해 차이를 보였다.

선택한 각 그룹사에 입사하고 싶은 이유로는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은 ‘높은 연봉’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CJ·두산그룹은 ‘근무 분위기, 조직문화’를, 포스코·SK·금호아시아나·롯데그룹은 ‘대외적 평판, 인지도기업 이미지’를, LG그룹은 ‘자기계발기회 등 우수한 복리후생’을 첫 번째 이유로 꼽았다.<뉴시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