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개교 이래 처음으로 일본학 전공학과를 개설한다.

14일 서울대에 따르면 최근 열린 학장회의에서 인문대학에 일본어 문명 전공을 포함하는 아시아언어문명학부를 개설하는 안이 통과됐다.

아시아언어문명학부에는 ▲일본어문명 ▲동남아시아언어문명 ▲인도언어문명 ▲서아시아언어문명 등 4개 전공이 신설될 예정이다.

이들 전공에서는 해당 지역의 언어와 문학을 비롯해 역사와 철학 등 문화 전반을 포괄하는 교과 과정을 다룰 계획이다.

서울대는 이르면 2012년부터 전체 정원 20여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대는 도쿄대에 한국 관련 학부가 없다는 이유로 일본 전공학과를 개설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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