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수와 크리스가 M넷 '슈퍼스타K 3' 세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4일 밤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는 '그대에게 바치는 노래'를 미션으로 7명의 참가자들이 소중한 사람들을 초대, 그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크리스는 '소녀시대'의 '런 데빌 런', 신지수는 'god'의 '길', 크리스티나는 신형원의 '개똥벌레', 버스커버스커는 패닉의 '정거장', 투개월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브라운시티', 김도현은 김태우의 '꿈을 꾸다', 울랄라세션은 신중현의 '미인'를 불렀다.

재즈풍의 '개똥벌레'를 소화한 크리스티나와 매력적인 김예림의 보컬이 잘 묻어난 투개월, 무대에서 놀았던 울랄라세션이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울라라세션은 가장 높은 심사위원 점수를 받아내 시청자 모바일 투표에서 최저점을 받더라도 탈락에서 제외되는 '슈퍼 세이브'를 3주 연속으로 챙겼다.

반면, 크리스와 신지수가 심사위원 점수와 시청자 모바일 투표를 합한 결과 최하위에 그치며 톱5 진출에 실패했다. 우리말이 서툰 크리스는 템포 빠른 곡에서 한계점이 드러났고, 성대에 혹이 난 신지수는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닌 탓에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신지수는 "너무 많은 것을 배웠다.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났다. 스무살 되기 전에 좋은 경험을 하게 돼 감사한다"며 "사실 목 관리도 실력인데 이것도 핑계지만 앞으로 더 몸 관리도 열심히 하고 욕심도 줄여서 좋은 노래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며 가슴 벅차하던 크리스는 "한국 사랑해요"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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