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목적은 크게 세 가지다. 재미와 감동을 맛보고, 지식과 정보를 얻고, 이해하고 암기하기 위해서다.

재미와 감동은 소설과 수필 같은 문학서적을 통해 느낄 수 있고, 지식과 정보는 자기계발서나 전문서 등 실용서로 배울 수 있다. 이해와 암기는 교과서나 참고서를 바탕으로 한 시험으로 가능하다. 이 때문에 읽는 목적에 따라 독서 방법도 다를 수밖에 없다.

'책 속의 보물을 찾아주는 천재 독서법'은 책을 제대로 읽어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천재 독서법의 핵심은 독서토론과 필사, 멘텟(Mentat) 서머리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표현력과 사고력, 필력, 리더십 등이 길러지고 작가의 생각 패턴이 읽혀 어려운 내용도 쉽게 이해된다.

독서는 대화다. 대화 없이는 책 내용이 소화되지 않는다. 모든 대화가 그렇듯 책과의 대화에도 방법이 필요하다. 그리고 필사와 독서토론은 훌륭한 책과의 대화 방법이다.

필사는 저자와 대화하는 것으로 작가의 생각 패턴을 읽을 수 있다. 에이브러햄 링컨, 백곡 김득신 등이 주로 사용했다.

독서토론은 자신과 책의 틀을 벗어나 토론 참여자 및 리더와 대화하는 것이다. 혼자서 향상하기 힘든 이해력과 표현력, 사고력, 리더십 등이 길러지는 효과가 있다.

"독서토론과 필사로 하루아침에 천재가 될 수는 없지만 그 때문에 조금씩 향상된 능력이 꾸준히 모이면 잃어버렸던 잠재력이 되살아나게 된다"고 강조한다. 서상훈 지음, 264쪽, 1만3000원, 지상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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