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최경주 발굴한다."

'탱크' 최경주(41)와 CJ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경주의 이름을 딴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 개최 취지를 전하고 최경주를 뛰어넘을 신예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망주들을 대거 초청한 최경주와 CJ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향후 젊은 선수들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등 계속해서 ‘제 2의 최경주 찾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은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시작된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가능성 있는 후배들과 함께 경기를 하며 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병철 CJ그룹 부사장은 "앞으로도 많은 유망주들을 대회에 초청하고 또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 가까운 장래에 최경주 선수를 뛰어 넘는 한국 선수들이 무수히 배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검증된 앤서니 김, 노승열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프로골프투어(KGT)와 아시아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75만 달러, 우승상금 11만8000달러가 걸려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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