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해군기지시찰단 귀국 보고 환경보호 오히려 선도자 역할 경제효과 지역경제 30%수준 고용창출 샌디에이고 14만8616개 경제영향18조3천억

김태환지사를 단장으로 김숙 제주특별자치도 국제관계자문대사, 강정마을 주민 도의회 의원등 23명으로 구성된 해외해군기지 벤치마킹 시찰단이 시찰을 마치고 돌아왔다.


27일 귀임 보고기자회견을 연 김채환지사와 김숙대사등 시찰단은 시찰결과 가장 염려스러웠던 환경문제는 오히려 군과 행정기관 지역주민들이 파트너 쉽을 구축, 환경보전에 관한 협의체를 구성, 정기적인 공동 점검을 하는등 효과적인 환경보전을 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특히 해군이 있는 항구들은 일반항구보다 월등하게 환경보호의 선도자로서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견에서 시찰단은 환경적인 측면과 경제적 효과, 관광지로소의 상충성등을 분석, 벤치마킹을 했다고 밝히고 환경적인 측면을 이처럼 설명하면서 경제적인 효과는 하와이와 샌디에이고등에서 거의 30%정도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의 경우 해군이 3대 지주산업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관광과 BT산업과 함께 지역경제에 30%정도를 감당하고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군이 두번째 고용집단으로 자리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최근 항공모함 기지 유치를 하와이와 경쟁, 성공함으로서 일자리 창출에서 더욱 위치가 격상 될 전망이다.


현재 샌디에이고에서 군이 창출한 일자리는 14만8616개로 조사됐으며 간접 창출효과는 14만2530개라고 시찰단은 밝혔다.


해군이 샌디에이고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18조 3천억.


이는 샌디에이고 지역 경제활동의 14%, 샌디에이고가 속해있는 캘리포니아 주의 경제기여도는 국방 42.3%, 농업 29.4%, 해군 22.8%라고 밝히고 있다.


 


하와이인 경우 경제의 1/3이 관광, 1/3이 국방, 1/3은 iT산업으로 보고 했다.


특히 진주만 해군정비창은 하와이에서 가장 큰 산업으로 인력고용및 창출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하와이가 국방예산지출의 3번째 소비처로 1인당 3779달러가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96년 이래 총 5억불이상 건설공사를 펼쳐 지역건설업체가 이를 하청, 건설업에도 영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고 시찰단은 밝히고 있다.


매년 해군기지 급여가 6800만달러로서 이를 지역에서 소비하고 있으며 운영유지비가 1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하와이는 항공모함 모항 유치를 위해 지역 상원의원과 주의원, 상공회의소등에서 노력했으나 샌디에이고에 경쟁에 져 지역주민들이 오히려 아쉬워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시찰단은 전했다.


 


이들 시찰단은 이들 하와이와 샌디에이고 해군기지는 모두 크루즈선이 입항할 수 있는 민관 복합형 항구로 건설, 관광에도 기여를 하고 있어 이를 강정해군기지에 도입할 뜻을 비쳤다.


샌디에이고는 해군기지를 관광코스화, 관광객들의 관람을 가능케 하고 있으며 해군기지와 인접 고층빌딩과 주택들이 있어 해군기지와 민간의 구분이 거의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하와이는 퇴역함정들을 활용, 해상 박물관으로 관광자원화하고 있다.


하와이는 해군인 경우 관광객등에게 위화감을 줄이기 위해 해군이 영외로 외출을 할 때는 군복을 벗도록 하고 있다고 시찰단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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