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주제 테이세이라 감독이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을 칭찬했다.

테이세이라 감독은 28일 오후 한국과의 06 피스퀸컵 개막전을 마친 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예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체력과 스피드가 뛰어났고 수비도 탄탄했다"고 평가했다.

브라질은 이날 한국전서 90분 내내 경기 주도권을 쥐고도 한국의 밀집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후반 32분 안젤리카의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어 간신히 체면을 살렸다.

테이세이라 감독은 "04아테네올림픽 이후 이렇다 할 국제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기에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겠다"며 우승에 대한 포부를 나타냈다.

이날 결승골을 터뜨린 안젤리카는"지난 01년 프로 데뷔 후 넣은 첫 골이어서 기쁘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쳐 경험을 쌓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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