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계곡 급경사구역 철제계단 설치 등산전문가 안전진단 실시

제11호 태풍 '나리'피해로 인해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일시적으로 등산이 통제되었던 관음사 등산로가 5일부터 등산을 허용한다. 국립공원에서는 태풍 피해 규모가 커 등산객의 출입을 통제하고 20여일 동안 응급복구반을 편성, 복구작업을 끝내 이날부터 등반을 허용한다.


한라산에서는 태풍 ' 나리 '로 인해 용진각과 탐라계곡 일대가 폭우로 인한 급류의 범람과 산사태 등으로 인해 등산로와 급경사 구간의 진입 계단이 심하게 훼손, 특히 용진각대피소가 급류로 완전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특히 탐라계곡과 용진각 구간은 관음사 등산로 중에서도 가장 급경사 구간이어서 평소에도 부상자 발생 빈도가 높은 곳이어서, 공원 당국에서는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하여 탐라계

특히 이번 피해복구 작업에는 제주지역으로 급파된 해병대원은 물론 제주적십자산악안전대 대원들까지 민관군이 합세하여 무너진 계단보수 및 태풍 피해복 제거, 유실된 대피소 주변을 말끔히 정비했다. 또한 탐라계곡의 급경사 구간에는 헬기를 동원하여 임시 철 계단을 운반, 설치하기도 했다. 국립공원에서는 3일 과 4일 양일간 등산객들의 안전한 등하산을 위해 등산전문가들과 합동으로 관음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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