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말레이시아 쿠알라품프르, 화교권 여행업계 박람회 참가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오는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품프르에서 개최되는 화교권 여행업계 박람회(2011 MITM ; Malaysia International Travel Mart) 참가를 통해, 여행업계와 언론사 및 항공사 등 현지 세일즈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8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박람회 참가를 통해, 화교인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말레이시아 화교들의 제주유치를 위한 시장 트렌드 파악과 현지 여행업계 및 언론사를 비롯, Air Asia 항공사 등 신규 채널 확보 및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동남아지역 주력 항공사인 Air Asia 항공사 노선개발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인천을 경유하는 연계상품 위주의 제주관광 현실을 타개하고, 급증하는 동남아 관광객들의 실질적인 제주유치 증진을 위한 직항노선 신설 및 전세기 운항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세일즈콜을 추진하기 위해, 현지 주력 신문사인 콤파스 인도네시아(Kompas Indonesia)를 비롯한 자카르타 포스트(Jakarta Post), 티비원(TV1) 및 메트로 티비(METRO TV) 등 현지 주력 언론기관을 방문,

주요 인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제3회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 행사 초청을 제안하는 등 제주관광의 인도네시아 현지 이슈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주력 아웃바운드 여행사인 케이아이에이 트레블(K.I.A Travel), 아비아 투어스(Avia Tours) 및 파노라마 투어스(Panorama Tours) 대표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지의 관광 트렌드와 선호도에 맞는 제주관광 상품 개발과 기획에 필요한 전문성을 확보하는 등 향후 인도네시아 시장개척을 위한 상품기획강화 여건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3회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 행사에 말레이시아 관광 및 언론 등을 초청해 향후 말레이시아 현지 방송을 통해 제주 마이스 인프라 소개와 더불어 제주관광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전 세계 화교인구가 80%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의 인구비율은 6%에 불과하지만, 실질적인 경제성장 기여도는 70%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화교들의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등 제주관광의 핵심 잠재타깃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고병택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재재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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