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대규모 관광종사원 교육 11일부터 31일까지 제주시 2곳 서귀포시 1곳 도내 1700사업장 3500명 참가 우수업체 친절품질인증

태풍'나리'여파로 제주관광이 침체 될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어 이를 극복하기위해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은 시설보다는 '친절'이라는 모토아래 5S운동을 펼치기위한 대규모 관광종사원교육을 계획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9월28일부터 실시키로 한 올해 관광종사원 교육을 태풍피해 복구로 연기, 10월11일 부터 31일까지 하기로 하고 이에대한 대책을 대대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현재 교육대상은 14개 분야 3500명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들을 이날 부터 제주시는 도인력개발원과 농어업인 회관, 서귀포시는 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 교육하게 된다.


특히 올해인 경우 제주자연유산이 세계자연 유산으로 등재 된 원년이라 점을 부각, 이에 걸맞는 서비스매너 향상에 치중할 방침이다.


따라서 이를 위한 방안으로 5개의 마인드를 함양하는 5S운동을 적극 펼치는 한편 종사원교육에 중점 활용할 방침이다.


5S운동은 관광객을 만족시켜라(Satisfy), 관광객 기운을 북돋우라(Spirit Up), 봉사하라(Service), 관광객에게 친절함을 보여주라(Show), 관광객을 향해 미소지으라(Smile)이다.


이처럼 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종사원 교육을 대대적으로 벌이는 것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대규모 관광자원과 수용시설도 중요하지만 고객에 대한 종사원의 서비스의 질이 고객만족을 좌우하기 때문이라고 관계자는 지적하고 있다.


특히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만큼 서비스도 이에 걸맞게 특화돼야 다른지방과 차별화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이같은 서비스의 제고가 관광투명사회협약의 타산업으로의 확산을 유도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도는 이를위해 지난 21일 도내 1700여 사업장에 교육참석 안내 공문을 보냈으며 이수한 우수 관광업체인 경우 품질인증제를 도입, 각종 혜택과 행정지원을 해 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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