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강창일 의원, 대한항공 봄철 성수기 확대, "추후 해당항공사 강력한 규제책 마련할 터"

대한한공의 성수기 기간확대로 인해 도내 관관업계등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국회 강창일 의원이 4일 건교부로 하여금 '제주항공난 해소 T/F회의'소집을 요청해 주목되고 있다.

'제주항공난 해소 T/F회의'는 대한한공의 제주노선 성수기 기간확대 등 항공운항 및 좌석공급 상황등을 점검하기 위해 건교부, 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등이 참석하게 되며, 강 의원은 이자리서 대한항공의 성수기 기간확대 계획에 대해 제주관광과 도민경제의 붕괴우려를 설명하고 방침철회를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다.

이에대해 건교부도 1년중 128일을 성수기로 지정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며, 내주 중 T/F회의 소집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건교부는 또 제주노선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좌석난 등이 해소 되지 않을 경우 사업개선 명령을 내리겠다는 공문을 발송한 상태다.

강 의원은 이와관련 "제주노선에 대해 성수기 기간확대는 제주관광산업에 대한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라면서 "시행여부에 따라 추후 해당 항공사에 대한 강력하고도 실효성 있는 규제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또 "현재 국회 건교위에 계류중인 항공법 개정안 관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9월 강의원이 대표발의한 항공법 개정안은 요금을 사전예고제에서 인가제로 전환하는 내용과 건교부 장관이 항공운항좌석 수의 변경을 명할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건교위 법안심사소위에서도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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