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대선예비후보 6일 제주찾아 도민의 방서 기자회견, "제주 발전 청사진 세계적인 석학 30명 T/F팀 구성 할 터"

범여권 장외주자로 독자창당 일정을 걷고 있는 문국현 대선예비후보가 6일 제주를 찾아 오전 11시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문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 자리서 예정 대선에 뛰어들기전 제주를 찾았을 때와 공식적으로 대선 출마선언을 한 후 찾은 제주는 감회가 다르다면서 입장을 피력했다.

문 후보는 이어 제주에서의 첫 일정인 4.3공원을 방문한 소감을 설명하면서 "4.3사건 해결을 위해 완벽한 자료수집과 해결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현재까지 자료들로만 보아도 엄청난 비극"이라면서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원한이나 한을 우리사회가 풀어줄만한 능력이 있다"면서 "그속에서 용서할 부분은 용서하고 화해를 통해 상생의 길로 가야하며, 많은 사람들이 역사속에서 배워 기억하게 해야 하고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도록 그에 따른 소프트웨어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이어 제주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으로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30명의 세계적인 석학들로 T/F팀을 구성, 마스터 플랜에 참여할 수 있는 인력을 초빙한 후 전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제주 전체를 한반도에서의 위치, 동북아에서의 위치, 세계적인 행정 또는 컨벤션센타 유치등을 위한 준비를 서둘러야 하며, 이를 위해 실질적인 프로젝트르 수행했던 그 분야의 전문

문 후보는 또 한미FTA체결등으로 실질적인 위협을 받고 있는 농촌을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으로 "특색을 살리는 것이 우선이며, 정부가 의지를 갖고 추진해야 한다"면서 "농업외 소득에 대한 연구 등을 통해 농촌을 살리기위한 해법마련에 매진해야 할 것이며, 농업은 반드시 지키되 관련된 산업을 육성시키는 것이 오히려 해법"이라고 역설했다.

문 후보는 도내 현안사항인 FTA, 해군기지등을 묻는 질문에는 "국정전반에 관한 구성을 마친 후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라면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문 후보는 끝으로 향후 자신의 정치적 일정에 대해 "11월4일까지 각 시도당 창당행사와 함께 11월 4일경 중앙당 등록하며, 제주도당 창당은 도 관계자와 협의를 진행중인 관계로 이달 20일에서 말 사이에 일정이 잡혀있다"고 말해 본격적인 독자창당 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