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역사를 지닌 경남 창원 단감싱가포르와 홍콩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처녀 수출된다.

28일 창원시에 따르면 이날 의창구 북면 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경남농협 주관으로 '창에 그린' 창원단감 30여 톤을 처음으로 동남아시아 등 국외에 수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창에 그린' 창원 단감은 싱가포르와 홍콩에 30여t의 물량을 선적해 처음 수출하는 것으로 시작해 앞으로 말레이시아, 미국 등에 2000여 톤을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김용필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창에 그린' 창원 단감의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면서 해외 수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100년 전통을 살려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각광을 받는 창원 단감이 되도록 최고의 품질생산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단감을 비롯한 신선농산물 수출농가에 대해 수출촉진자금과 수출작물 재배 기반시설, 수출포장재 등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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