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야제 만찬장서 재일 재미동포는 육지부 도민회등도 앞다퉈 '고향돕자'성금 하루에만도 1억넘어
탐라문화재가 제주도민들의 태풍피해 복구 위로의 장으로 참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화합의 장으로도 한 몫을 해 내외 도민들 성금 모금의 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만덕제를 시작으로 시작된 탐라문화제는 전야제를 거쳐 주말을 맞으면서 행사에 참석한 내외 도민들이 고향을 돕는다는 취지로 성금모금에 동참하고 있어 문화제를 더욱 정이 넘치게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밝힌 탐라문화제 현장에서 걷힌 성금은 첫날 만덕제를 찾은 전국 여성단체 회장단이 참석즉시 각자가 자발적으로 모인 1백40만원과 만덕상 수상자인 이정자씨가 상금에서 1백만원을 내는 것을 시작으로 이날 전야 만찬장에서도 1억여원의 성금이 모아졌다는 것.
이날 재외 도민들이 낸 성금은 지난 9월 태풍'나리'가 급습, 피해복구가 한창인 때인 21일 서울도민회(회장 송삼홍)2천만원, 원로자문회 1백만원을 비롯 1억2천4백만원이라는 것이다.
재외 도민들은 5일 만찬장에서만도 1억4백4십만원을 모금했다.
오찬익 재외도민회 회장의 1천만원과 임원 1천만원등 2천만원을 성금으로 내놓았으며 재일본관동제주도민협회(회장 고상홍)회원들이 1천5백6십만원, 관서도민회(회장 박국남)가 4천3백26만6천원, 센다이 도민회(회장대행 송고사)가 39만원, 재미제주도민회(회장 이한진)가 7백46만원, 재미 남가주(LA)도민회(회장 이종실)5백14만원, 워싱턴도민회(회장 이호석)2백29만원, 대전도민회(회장 강기진) 1백만원, 인천도민회(회장 신현기) 3백만원, 수원도민회(회장 조병철)1백25만원, 대구도민회(회장 강부만)5백만원등을 성금으로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