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새로운 시장 말레이시아 무술림 대상 현장 세일즈

제주관광공사가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추진중인 동남아 관광시장 공략이 점차 실질적인 성과로 가시화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지난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개최된 화교권 여행업계 박람회(2011 MITM ; Malaysia International Travel Mart) 참가를 통해, 주력 여행업계 대상 세일즈 사업을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총 3일간 개최된 MITM 박람회는 말레이시아 화교권 여행업체 중심으로 실질적인 여행상품 거래가 이루어지는 소비자 위주의 여행박람회로서,

특히, 12월부터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업계들은 높은 소비력을 가진 화교인들과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 세일즈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는 박람회에 참가한 화교권 여행사 주요 관계자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통해, 네트워크 구축과 더불어 제주 겨울상품 모객 현황을 비롯, 향후 제주관광에 대한 다양한 의견 청취 등 제주관광의 동남아 주요 시장으로 떠오른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시장 전문성을 확보하고,

특히, 이번 박람회 참가 업체 중 말레이시아 주력 화교권 여행사인 ‘말레이시안 하모니 트레블 엔 투어스(Malaysian Harmony Travel & Tours)’와의 간담회를 통해, 급증하는 무슬림 대상, 제주관광 홍보 방안과 실질적인 모객을 위한 여행상품 유통경로를 확보하는 전략사업을 도출했다고 말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무슬림들의 제주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함에 따라, 무슬림 관광객들의 제주유치를 위한 전략으로, 무슬림 전용 여행잡지인 '산타이 트레블 매거진(Santai Travel Magazine)'을 홍보채널로 활용, 제주관광 홍보 브로셔 제작을 추진할 방침이다.

홍보물에는 타깃의 선호도를 반영한 제주 관광자원과 할랄음식점과 기도관련 인프라 등이 소개될 계획이며, 현지에서 무슬림 대상 제주관광 상품에 대한 실질적인 예약을 할 수 있는 주력 여행사들의 정보도 함께 담을 예정이다.

제작된 브로셔는 매거진 속에 삽입되어 유통되며, 현지 주력 아웃바운드 여행업계 대상 배포를 통한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며, 현지 이슈화를 위해 산타이 트레블 매거진 대상, 제주초청 언론 팸투어 추진 등 향후 제주관광 특집 기사화와 더불어 본격적인 현지 홍보에 매진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신규 네트워크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28일 말레이시아 관광부를 방문, 관광부 차관보와 말레이시아 관광청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향후 관광 교류활성화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다지는 기반을 다졌다"며

"오는 11월 17일에 개최될 제3회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 행사에 말레이시아 관광부 장관과 차관을 비롯, 말레이시아 관광청 사장, 부사장 등 주요 인사를 초청하는 등 향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고병택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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