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 외식 업체들이 베트남서 열리는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한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3~5일 열리는 '베트남 국제 프랜차이즈박람회(VIETSF 2011)'에 춘천닭갈비 등 국내 외식업체 5개 브랜드가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VIETSF 2011에는 동남아시아 국가의 외식산업 바이어는 물론 중동, 유럽, 호주 등 각 지역의 프랜차이즈 업체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도 현장에서 국내 외식업체들과 함께 한국관을 개설하고 수출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지난 2007년 한-ASEAN 자유무역협정(FTA)가 발효된 후 주 교역 상대국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젊은 층의 소비력이 강해 외식산업의 확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aT는 "베트남은 최근 한류 인기에 힙 입어 한식에 대한 선호도도 높은 편"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한국의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국내 외식업계의 동남아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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