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48개국 1천여명 참가, 한민족 함께 걷기 등 다채로운 행사

전 세계 48개국 520명이 참석하는 '2007 세계 한민족 축전'이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에서 개최된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회장 박철빈)가 주최하고 도 생활체육협의회(회장 현향탁)가 주관하는 이번 축전은 미국,독일,호주,캐나다 등 전 세계 48개국에서 해외동포 520명, 동반 외국인 및 관계자 480명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와 도 생활체육협의회 관계자들은 각 국의 참가자들이 내도하는 14일 공항에서 영접행사를 가진 후 삼다수 공장과 돌문화 공원 등 제주문화탐방에 나서게 된다.

이어 15일과 16일 제주시 탑동에서 용두암을 왕복하는 한민족 함께 걷기, 달리기 행사를 비혹 에어로빅 체조, 우도와 섭지코지 등 도내 주요 관광지 순회와 민속자연사박물관, 한라산 등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세계 한민족 축전은 지난 1989년 창설이래 올해 16회째를 맞고 있으며, 지금가지 전 세계 100여국에서 1만3천명의 해외동포들이 다녀갔다.

한편 도는 축전에 참석한 동포선수단을 비롯한 동반가족에게 항공료와 숙박료 등을 30~40% 할인은 물론,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외국어 통역을 비롯한 안내가이드, 경기 진행 지원 등 자원봉사 60여명을 배치하며 공항과 경기장, 관광지에 축전기간동안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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