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의원 "제주 주요현안사업 예산, 지경위 예산심사소위 증액 반영, 통과"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소관 주요 현안사업 예산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3일 민주당 강창일의원(제주시 갑, 지경위)에 따르면 지난 1일 열린 지식경제위원회 소관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예산심사 전체회의에서 증액 요청한 제주 주요 현안사업 예산 대부분이 지경위 예산심사소위에서 증액 반영돼 통과했다.

지경위 예산심사소위에서 의결된 제주도의 주요 현안사업 예산 조정 내역을 보면, 스마트그리드 보급지원 사업 30억원 증액, 지역SW산업진흥지원 4억원 증액, 풍력단지개발 타당성 조사 예산 80억원이 증액 반영됐다.

특히, 스마트그리드 보급지원 사업 예산은 당초 AMI 보급지원사업 35억만 반영됐으나,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 중 전기자동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가로 30억원이 반영돼 총 65억원으로 조정됐다.

풍력단지개발 타당성 조사 예산도 정부안에서는 육상풍력 타당성 용역비 2억원이 반영됐으나 예산심사 소위에서 80억원 증액돼 제주 해상풍력발전사업 타당성 조사비는 약 20억원 증액 조정됐다.

이밖에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예산 940억원이 증액 반영돼 제주권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의 안정적 예산 확보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으며,
중소기업청 소관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예산은 105억원 증액돼 지난해 단 한 푼의 예산도 지원받지 못했던 제주권 대학에 대한 창업사업화 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강 의원은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소관 사업 대부분은 지역의 중소기업 및 서민들을 위한 것으로 도내 중소기업 및 서민중산층에 큰 도움이 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지경위에서 증액 반영된 예산안이 예결위로 제출되면 예결위에서 예산안을 지키고 늘리는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의원은 18대 국회 마지막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으며 국회 예결특위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는 오는 7일부터 종합질의를 시작으로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고병택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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