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농협제주감귤협의회 (회장 강희철 서귀포농협조합장)와 한라봉특화작목산학협력단 ( 단장 제주대학교 한상헌 교수) 은
18일 농업기술원 강정연구센터(구.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한라봉 재배농가, 농협임직원, 연구ㆍ지도ㆍ행정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라봉 명품화를 위한 유통 및 수확후 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ㆍ미 FTA 협상 타결에 따라 오렌지가 수입되면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한라봉의 품질향상과 유통 및 수확후 관리에 대한 세미나가 실시되었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한라봉을 당도 13브릭스 이상, 산함량 1%이하로 만들면 오렌지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데서 나온 것으로, 재배농가의 실천전략이 중요하다.
한라봉특화작목산학협력단은 2004년부터 지역농업의 특성화를 위해 지역별 특화작목을 선정하여 농가가 필요로 하는 기술, 경영, 정보등에 대해 연구지도 및 현장 컨설팅을 하여 한라봉농가의 육성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력단의 전문요원은 제주대학교 교수, 농업기술원 연구사, 난지농업연구소 농업연구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관,농협지역본부 관계자, 선도농업인 등 모두 14명이며 생산 및 유통차별화를 통한 명품 한라봉 브랜드 육성으로 ① 우수작목반 선발/발굴 ② 당도 13브릭스 이상, 산함량 1% 미만의 고품질 과실생산 ③ 품질등급화 및 유통차별화로 연합회 또는 자체 인증제를 만들고 한라봉을 명품화시켜지역특화작목으로 정착시켜 안정된 생산 및 소득으로 농가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제주농협에서는 한라봉농가의 재배역량 강화를 위하여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4회에 55농가를 대상으로 한라봉 재배기술 현장 컨설팅을 추진하였으며, 10월 하순경에는 협력단과 공동으로 산남지역 한라봉 농장을 시범견학하는 현장컨설팅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