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820만 관광객 유치 목표, '청신호'

제주방문 관광객수가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11월 9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총 7,585,574명으로 지난해 총내도 관광객 7,578,301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증감률도 전년동기대비 1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관광객 유치 목표인 820만달성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내국인관광객의 경우 6,701,475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2.7%증가, 외국인은 884,099명으로 28.6%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관광객 증가 주요 요인으로 국내외 각계각층의 네트워크를 활용, 집중적으로 추진해 온 세계 7대자연경관 도전 홍보가 그 과정에서 제주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면서 시너지 효과를 불러 오고 있으며, 유네스코 3관왕분야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관광컨텐츠의 확보 또한 한몫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 진출에 따른 국내항공 공급석 증가, 제주-평택 등 뱃길루트 확대, 제주올레걷기 등으로 대표되는 웰빙과 건강을 중시하는 트랜드 확산, 정부의 국내여행 촉진책 등도 내국인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주요요인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관광객의 경우도 항공과 크루즈를 통한 국제접근성 향상, 바오젠그룹 등 대형인센티브단 유치 및 중국 CCTV 광고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마케팅 강화 노력이 밑거름이 되고 있으며,

국내.외 제주관광홍보사무소를 비롯, 관광업계에서의 적극적인 현장 세일즈도 주요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 제주관광공사, 도관광협회 등과 공동으로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외 공항 등 주요거점지역 홍보광고, 직항취항 대도시 현장 판촉, 항공사 및 여행사 공동 마케팅, 해외 관광홍보사무소 추가개소, 기업체인센티브단 유치 판촉 등을 통해, 동절기 제주관광 수요창출에 전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말까지 제주방문 관광객은 850만명(내국인 750만, 외국인 100만)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병택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