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12일 "제주도의 ‘세계7대자연경관’선정은 천년 제주의 새 역사를 연 120만 제주도민의 승리이자, 대한민국 국민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알린 일대 대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재단(New7wonders) 주관으로 시행된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이벤트에서 제주가 7대 경관에 선정됨에 따라, 120만 제주도민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 모두와 이 기쁨을 함께하고, 제주관광 통합마케팅 전문공기업으로서 감사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 유수의 경관지역과 한치 앞도 모르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제주가 명실공이 세계7대자연경관에 등극된 것은 제주를 아끼는 제주도민과 국민들의 성원과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제주도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은 1,000만 제주관광 시대, 즉 제주관광 메가투어리즘 시대를 여는 메카콘텐츠일 뿐만 아니라, 자자손손 제주의 새로운 천년의 역사를 열어나갈 글로벌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선5기 제주도정의 핵심정책이자, 범국가적 아젠다로 승화돼 추진돼온 제주도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은 제주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위상과 품격을 드높일 것"이라며 "선정에 따른 직·간접적인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했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국가적으로 보면, 대한민국은 2010년 기준 세계 7위 수출강국으로 수출주도형 공업국가의 이미지를 갖고 있으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시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있고, 이를 체계적으로 잘 보전하고 관리하는 친환경적인 선진 국가 이미지를 확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가 브랜드의 품격이 한 단계 상승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는 동북아 유일의 ‘세계7대자연경관’이라는 브랜드를 확보, 세계 유일의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생물권보전지역·세계자연유산·세계지질공원)’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발휘, 대만민국 의 위상과 품격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환경보전을 통한 자연 생태계의 유지는 미래 자산의 가치를 담보함으로, 세계7대자연경관을 통해 환경보전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 제고도 생산적인 파급효과라 볼 수 있다. 

 관광객 증가는 직접적인 파급효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7대불가사의’선정된 페루 맞추피추(70%), 요르단 고대도시 페트라(62%), 멕시코 마야유적(75%) 등이 관광객 증가 효과를 거둔 것을 볼 때, 세계7대자연경관은 해외관광객 유치 증진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7대자연경관의 주인공인 제주에 기대되는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으로 제주관광은 1,000만 관광객 시대와 함께 메가투어리즘 시대를 조기에 맞이 할 것으로 점쳐지는 등 관광도시 제주의 글로벌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세계7대자연경관이라는 브랜드 파생효과로 청정 제주산 농·수·축산물의 이미지가 한층 제고되는 등 동반상승의 효과까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외자와 내자를 포함하여 제주에 대한 투자가치 메리트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품어볼 수 있다.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과 세계7대자연경관이라는 양대 브랜드가 시너지효과를 발휘, 제주의 투자매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해볼 수 있다.

세계7대자연경관은 또한 제주관광의 외연확대를 본격적으로 실현하는 메가콘텐츠의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에, 제주의 공·항만 인프라 확대, 관광수용 인프라 개선 등 연관 분야의 팽창효과도 견인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양영근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제주관광공사는 120만 제주도민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제주관광공사는 세계7대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제주관광의 감동과 품격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고병택기자/저자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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