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한일해협 지사교류회의서 합의 한국 4 일본 4 시도지사 회의 내년 제주특별자치도서 개최 현지 주민들 제주산 농축수산물 관심

지난 10월22일 부터 일본 사가현 가라쯔시에서 열린 한일해협연안 시도현지사 교류회의에서 김한욱 행정부지사는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더불어 제주도 청정 농축수산물에 대한 홍보를 적극 펼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회의석상에서 사가현 주민들은 김한욱부지사에 제주도의 현황과 시책, 환경등에 관심을 보이며 질문, 이에대한 답변과정에서 이처럼 제주 농축수산물의 안전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회의에 수행했던 관계자는 한일해협연안 지사교류회의에 사가현 주민 약 150여명이 참석, 특히 제주도 자연유산등재와 환경등에 관심을 보이며 질문을 집중했다고 밝히고 있다.


회의가 끝난 후 주민과의 질의 응답시간 중 특히 주민들이 제주도에 관심을 보여 김한욱부지사가 '제주도가 유네스코가 정한 생물권 보전지역'이란 점을 부각, 제주 농축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했다고 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이같은 반응으로 2008년 회의 개최지로 결정 됐다.


한국과 일본 한일 해협 연안 8개 시도지사가 참석, 매해 회의를 하는 한일 해협연안 지사교류회의는 한국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경남, 전남, 부산시가 참여하고 있으며 일본 측에서는 후쿠오카, 사가현, 나가사키, 야마구치현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17회 회의를 사가현 가라츠시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 시도지사들은 한일 해협을 배경으로 영화를 제작할 경우 이를 지원키로 합의 했다.


 


이를 위해 '한일해협권 영화제작지원 실행위원회'를 설립한 한일해협지사회의는 이같은 내용의 영화제작지원 체제를 구축해 나가는 한편 8개 시도현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인 경우 상호 협력, 성공적으로 치뤄 질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서약했다.


이번 회의에서 김한욱 지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추진상황과 자연유산등재, 제주영어교육도시 건설 추진등을 중점 발표했다.


또 김부지사는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수산물의 청정과 안전성 유지를 위한 자체법제도 마련, 화학비료 40% 절감등 친환경 농업을 부각, 집중 설명했다.


특히 말미에는 제주 삼다수의 우수성도 홍보 사가현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회의를 다녀 온 관계자가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