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새벽을 기해 도내 전지역에 발효됐던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오전 11시3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

아울러 침수로 인해 통제됐던 일부 도로도 모두 정상 통행이 이루어지고 있다.

평균 77mm의 강수량을 보인 이번 비는 제주 서부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려 서귀포시 예래동에 211mm를 기록했으며, 성판악 223mm, 서귀포시 174mm, 대정지역이 208mm를기록했다.

또 짧은 시간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대정읍 지역과 안덕면 지역의 주택 34동이 침수됐으며, 창고와 상가 건물, 선과장 등 건물 36동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전11시30분 현재 제주동부지역을 제외한 전지역의 기상특보는 모두 해제됐으며, 이시간 이후에는 오후에 지역에 따라서 약하게 강수현상이 나타난 후 오후 늦게부터 다시 비가 시작, 지역에 따라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이 비는 내일 오전까지 내린 후 점차 갤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강수량은 26일 12시까지 30~80mm의 비가 내릴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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