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대학교 항공기술연구센터 항공교육원이 '국제 조종사 양성 특별과정(Global Pilot Program)'을 수료할 훈련지망생을 모집한다.

15일 군산대는 "2012학년부터 개설될 국제조종사 양성 특별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미국 오클라호마 주 툴사시 소재의 스파르탄 항공대학(총장 제레미 깁슨)과 양해각서 및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한 상태다"고 전했다.

입학생들은 1년 동안 군산대 평생교육원과 국제교류교육원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군산대 항공기술 연구센터와 미국 스파르탄 항공대학의 학점교류 협약에 의해 개설된 유사교과목, 어학 및 기초과목 등을 이수하게 된다.

이어 입학 2~3년 2년동안 미국 스파르탄 항공대학에서 총 250시간의 비행훈련 및 그라운드 코스(Ground course)를 이수하게 된다.

이 같은 3년간의 교육이 끝난 학생들은 미국 FAA 비행면허 이외에도 본인이 원할 경우 군산대에 편입하여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오정순 군산대 항공기술연구센터 행정팀장은 "3년 동안의 교육프로그램을 충실히 수행해 비행시간 250시간을 충족하게 되면 국내 저가항공사(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등)에 부기장으로 취직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 "저가항공사에서 부기장으로 1000시간의 비행시간을 충족하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및 미국·중국·동남아시아항공사 등에 기장으로도 취업 가능한 만큼, 이번 특별과정에서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별과정은 20명 정원으로 운영되며 고졸(예정) 이상 학력의 신체 건강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생은 수시로 모집되며 군산대 항공기술연구센터(063-461-4103)로 문의하면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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