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회(회장 김진영 제주대 사회학과 교수)가 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소(소장 윤용택 제주대 철학과 교수)와 공동으로 오는 28일 오전 9시20분 부터 <제주학 전국학술대회>를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제주대학교, 현오학술문화재단 후원으로 <제주학 연구의 성과와 과제>를 대회주제로 내걸고 그동안 이뤄진 제주학 연구의 성과를 분석 평가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제시함으로써 제주학과 제주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열린다.

본 전국학술대회는 제주학회, 제주발전연구원,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소가 공동 추최하여 제주학 관련 기관과 학회간의 협력과 지원 기회를 제고하고 향후 제주학 관련 공동노력의 효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본 학술대회는 그동안 제주학의 각 학문분야별로 이루어진 연구의 성과를 정리분석 리뷰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제시하기 위한 것인 만큼 제주학 연구를 통해 제주의 발전에 기여할 필요성이 크게 제기되는 시점에 개최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제주학 전국학술대회는 총 5개 세션으로 대회가 구성됐으며 발표자 19명, 공식 토론자 11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학술대회이다.

오전 1세션은 <제주학 연구의 성과와 전망>을 주제로 인문학 분야에서 현길언 한양대 명예교수가 ‘제주 근·현대사에 대한 성찰적 인식’,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전경수 서울대 교수가 ‘제주 해녀’와 해군기지: 관찰과 예측‘,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노홍길 제주대 명예교수가 ’제주도 주변해역의 연구성과와 전망‘을 각각 기조발제를 한다.

오후부터 시작되는 제2세션(<세부 학문분야별 연구성과와 과제(I)>)은 김동전 제주대 교수가 ‘제주역사 연구사의 검토와 전망’, 양영수 제주대 명예교수가 ‘제주 및 그리스 신화의 도덕성 비교’,

김성례 서강대 교수가 ‘제주무속에 나타난 윤리성과 세계관’, 장성수 제주대 교수가 ‘제주관광 연구사의 쟁점과 전망’을 각각 발표한다. 토론에는 강창화 제주고고학연구소 부소장, 한창훈 전북대 교수, 현승환 제주대 교수, 정승훈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원이 참여한다.

이어서 제3세션 <세부 학문분야별 연구성과와 과제(II)>은 김태일 제주대 교수가 ‘제주도시 주거문화 연구사의 검토와 전망’,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제주 음식문화 연구의 성과와 과제’,

오홍식 제주대 교수가 ‘제주도 동물학 연구에 대한 고찰 및 기대’, 손영관 경상대 교수가 ‘제주 지질 연구의 흐름과 특성’을 각각 발표한다. 토론에는 신석하 제주산업정보대 교수, 오영주 한라대 교수, 김완병 제주자연사박물관 연구원, 강순석 제주지질연구소장이 참여한다.

제4세션(<지역학의 연구동향과 과제>)은 오재환 부산발전연구원 부산학연구센터장이 ‘부산학 연구동향과 전망’, 강봉룡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이 ‘목포권 도서해양문화의 변천과 전망’,

문순덕 제주발전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장이 ‘제주학 연구 동향과 과제’를 각각 발표한다. 토론에는 오석민 충남역사박물관, 신순호 목포대 교수, 박경훈 제주전통문화연구소장이 참여한다.

제5세션은 개인발표와 자유토론으로 이어진다. 고승익․강은정 제주대 강사가 ‘제주지역 다크투어리즘에 대한 고찰’, 장훈철 제주대 박사과정이 ‘제주지역 문화예술을 위한 개인기부 확대방안’

양정철 제주대 박사과정이 ‘제주도 신당의 관광자원화 방안연구’, 김효철 제주대 강사가 ‘창의성 신장을 위한 역사학습 방안’, 고정숙 제주대 강사가 ‘제주도내 폐교부지의 활용실태와 문제점’을 발표한다

좌장으로는 제1세션 조성윤 제주대 교수, 제2세션 강만생 한라일보 사장, 제3세션 강민수 제주대교수, 제4세션 김태윤 제주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제5세션 이성호 제주관광대 교수가 맡는다.


특별세션에서는 황경수 제주대 교수 진행으로 브라스 앙상블 제주민요를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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