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출자.출연 5개기관 경영평가, 전체적 양호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자치도 출자.출연기관 등 경영평가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컨벤션뷰로, 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제주신용보증재단, 제주문화예술재단 등 5개 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를 처음으로 실시했다.

17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평가결과, 제주컨벤션뷰로 '탁월', 4개 기관이 '우수' 등급을 받아 전체적으로 양호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경영평가의 객관성.신뢰성 및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인 제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책임연구원, 제주대 경영학과 김형길 교수)에 평가를 의뢰,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실시했다.

경영평가단은 ‘제주특별자치도 경영평가위원회’ 위원 중 5명과 당해 조례에 따라, 평가단 구성자격이 있는 전문가 5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했고, 각 기관별 경영실적의 체계적인 분석과 평가가 가능하도록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병행해 실시했으며,

평가는 기관별 비전/리더십(20점), 경영시스템(20점), 경영성과/고객만족영역(60점) 3개 영역․9개 평가지표 등을 설정해 평가를 시행했다.

종합 평가결과, 평가단은 평가대상 기관들의 사업성격과 업종이 달라 평가점수에 의한 순위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우며,

오히려 평가결과에서 나온 경영효율화 방안을 적극 활용하여 각 기관들이 기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평가결과 후속조치로써 우수사례는 공유하여 경영혁신을 유도하고, 미흡 또는 개선필요사항에 대해서는 경영합리화 방안을 강구토록 하여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병택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