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팝스타 저스틴 비버(17)가 한숨 돌렸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뉴스사이트 티엠지닷컴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비버의 아이를 낳았다고 주장하는 머라이어 이터(20)가 비버를 상대로 제기한 친자확인 소송이 지난 주 기각됐다.

이터의 변호인도 이 소송에서 발을 뺐다. 이터의 주장에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는 데다 비버가 친자 확인검사에 적극적으로 응하자 물러났다는 것이 현지 미디어의 추측이다.

비버 측은 공세로 돌아섰다. 비버의 대변인은 "우리가 처음부터 밝힌 것처럼 이번 사건은 악의적으로 날조된 거짓"이라며 "비버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터는 지난해 10월 비버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공연을 끝낸 뒤 무대 뒤에서 자신과 성관계를 맺었고 이로 인해 임신, 지난 7월 아들을 출산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비버는 최근 '2011 MTV 유럽 뮤직 어워드(EMA)'에서 최우수 남자아티스트상을 받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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