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석 위원장, "LG전자에 송이 1000Kg, 연구용 목적으로 반출 허가"

제288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의 道청정환경국 대상 행정사무감사가 오후 3시 속개된 가운데,

김태석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말미에 “제주도 보전자원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물과 송이”라며 “지난 9월 26일 LG전자에서 송이 1000Kg을 연구용 목적으로 반출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향수 및 기능성화장품 연구용으로 많게는 100Kg, 적게는 3Kg정도가 반출되는데 비해, LG전자에는 1000Kg의 송이를 연구용으로 반출 허가를 내 줬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LG화학에서 제조된 화장품 명세자료를 내 보이며 “(연구용 송이가 필요한 곳은) LG전자가 아니라, LG화학”이라며 “기능성 화장품을 만들고 싶으면 도내에 공장을 짓고, 추진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또한, 김위원장에 의하면 지난 11월 10일 81톤의 송이가 육지로 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은 “세계최고의 제주송이 보전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조례 및 규칙 개정”을 좌달희 道청정환경국장에게 제안했다.

<고병택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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