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감척 최저 입찰제에 어민 경쟁 치열 62척 신천 25척 선정 최저입찰가 예정가 평균 20%정도에 어선 팔아

어선감척사업에 어민들이 몰려 어장 경제상황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더우기 어민들이 서로 어선을 감축하려는 경쟁이 뜨거워 짐에 따라 최저입찰제를 도입하고 있는 어선감축 낙찰가가 낮아져 어민들은 이중고를 겪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귀포시가 실시한 어선 감축 추가 사업에 어민들이 몰려 어선감축 낙찰가가 대폭 낮아 진 가격에 감축이 이루어 진 것으로 나타나 어민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서귀포시가 1일 발표한 추가 감축사업에 62척이 몰려 이중 25척을 추가감축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입찰은 톤당 최저낙찰제로 이루어 졌는데 금액은 톤급별 예정가격대비 비율이 17.1%에서 최고 24.74%에 그쳐 200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58.08%, 2005년 80%에 이르던 입찰가가 올해 1차 감축에서는 34.65%로 점차 낮아지다 추가감축에는 최고가가 24.74%로 떨어진 실정이다.


이처럼 해가 갈수록 낙찰가가 떨어지는 이유는 어민들이 어업경영이 점차 어려워 어선을 감축하려는 경쟁이 높아 짐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2005년 기준 1664척중 234척을 감축한 것으로 밝히고 있다.


한편 내년에는 예산 57억여원으로 92척의 감척을 배정받았으나 이보다 많은 1백60여척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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