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관광협회, 2012여수세계엑스포 제주연계 상품개발 유도

제주특별자치도와 도관광협회(김영진회장)는 2012 여수세계해양박람회 개최 등을 활용한 호남지역 중심 관광객 유치증진을 위한 육․해상 교통수단 관계자 및 여행업계 초청 간담회를 오는 25일 순천과 전주에서 개최한다.

24일 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홍보하고, 코레일과 선박의 역할과 필요성을 강조, 새롭게 변화하는 주변지역 관광 환경에 적극 대응하여 제주여행상품 개발을 촉진시켜나가는 등 2012년도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KTX-크루즈 연계 상품개발을 위한 간담회에서는 KTX-크루즈 연계상품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으로 '2012 여수세계해양박람회'를 겨냥한 전라선 개통과, 내년 초 개통되는 목포시와 광양시간 고속도로와 관련 전남권 여객선들이 속도경쟁에 힘입어 제주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 1시간대로 가까워진 제주와 전남간 접근성을 활용한 상품개발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90여일간 개최되는 2012년 여수세계해양박람회 기간 부족한 숙박시설등을 감안하여 주변 도시로 분산되는 관람객들을 제주로 유치하기 위한 여수엑스포 연계 상품개발도 함께 논의된다.

아울러 일부 교육청의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 시행등 2012년 변화 하는 수학여행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가 수학여행지로서 최적지임을 홍보, '2012 여수엑스포'를 관람한 후 전남 뱃길을 통한 수학여행단을 유치하기 위해, 전북지역 여행업계 및 선박사간 관계자 초청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협회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 참석하는 철도와, 여객선, 여행업등은 실질적인 제주여행상품 개발에 있어 최고 정점에 있다"며 "한국교통의 대동맥인 코레일과 제2의 부흥기를 맞는 제주-전남 뱃길과의 연계의 필요성은 제주관광에 있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012 여수엑스포 기간은 2012. 5. 12 ~ 8. 12일까지 개최되며, 약10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 교통대란과 숙박시설 부족 등으로 여수시 보다는 순천시와 광양시 등 주변 시․군으로 분산, 제주관광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고병택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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