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008년 2월 제주서 일본 최고수의사 초청, 일본수출 차기협상 가져

지난 2004년 항생제 양성 파문으로 인해 일본수출이 전면 중단됐던 제주산 돈육의 수출이 재개될 전망이어서 도내 축산농가들과 양돈업계가 크게 반기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농림부와, 제주도,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관계관 합동으로 일본농림수산성의 동물위생과장 및 국제위생대책실장(일본 최고수의사 CVO)외 관계관과의 예비협상을 벌인 결과 계회된 방역조치를 완료하면 내년도 하반기 수출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4년 이후 4년 만에 일본수출길이 열리는 것으로 일본 측에서는 제주산 돈육의 항체 모돈 갱신 등 방역조치에 차질이 없기를 기대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는 내년 2월 중 일본 CVO(최고 수의사)를 초청, 제주에서 일본수출에 대한 차기협상(본 협상)을 갖는다.

일본 수출 재개는 지난 2004년 말부터 2005년도까지 롬주항체는 소모성질병과 혼합, 감염되어 돼지 폐사원인은 돼지소모성질병(PRRS 등)으로 확인되었고 2006년에 접어들어 대부분 농장에서 안정화, 정상화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연내 항체양성 반응을 보인 모돈에 대해 도태처리를 완료하고 농가에 출하하는 도축 돈에 대하 모니터링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내년 상반기 중 롬주항체 제로화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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