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카스포인트 어워즈가 다음 달 7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다.

선수 통합 포인트제인 카스포인트는 경기 결과에 따라 선수들에게 포인트를 부여해 누적 점수에 따라 순위를 결정하는 카스포인트 부문과 경기 중 결정적 상황을 주간별 후보 영상으로 선정해 시상하는 카스모먼트 부분으로 나뉜다.

이는 누적된 점수로 순위를 매기는 국내 최초의 객관적 선수 평가 시스템이다.

최형우(삼성), 이대호(롯데), 최정(SK)은 타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투수 부문에서는 윤석민(KIA)과 니퍼트(두산), 오승환(삼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MVP는 이들 6명 중 SMS 투표점수, 네티즌 투표점수, 카스포인트 선정위원회 평가점수 등으로 시상식 당일 결정된다.

최고의 명장면의 주인공을 뽑는 카스모먼트 부문에는 786일 만에 승리를 이끌어낸 심수창(넥센)과 200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삼성), 지난 7월6일 한화 이글스전 역전 만루 홈런을 때린 이병규(LG), 개념 시구로 주목을 받았던 이수정 리포터와 SK 와이번스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5명(팀) 중 네티즌 평가(90%)와 카스포인트선정위원회 평가점수(10%)를 합산해 최고의 명장면 주인공을 뽑는다.

이 밖에 한대화 감독은 인기감독상 수상자로 결정됐고 LG 트윈스 치어리더팀이 치어리더상을 거머쥐었다. 카스포인트 레전드상은 故 최동원과 장효조가 받는다.

이번 시상식은 MBC Sports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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