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식 의원, 제243회 제주특별자치도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

5일 열린 제243회 제주특별자치도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고봉식 의원은 '관광수요에 걸맞는 항공대책과 항공 소음피해 지역의 주민 복지정책, 1차산업 대체산업으로의 한방산업 정책추진 의지, 일자리 창출에 관련한 효율적인 추진전략등에 대해 질의 했다.

고 의원은 "제주도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항공운송을 대체할 교통수단이 없어 항공교통은 '필수교통'수단"이라면서 "항공기좌석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된지 오래며, 특히 주말에 관광수요가 집중되면서 좌석난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추궁했다.

고 의원은 "이같은 항공좌석난이 발생하는 이유는 양대 항공사들이 수익성이 높은 국제노선을 증편하고 제주노선 운항 횟수를 감축하는 동시에 기존의 중형기를 소형항공기로 대체 투입한 탓"이라면서 "이러한 항공좌석난 심화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용객 용량확보를 위한 제2공항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면서 2공항 건설 당위성을 주장했다.

고 의원은 이어 이,착륙 시간 연장에 따른 소음피해 주민대책과 관련 "장기적으로 항공여객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24시간 이,착륙 체제도 염두해 두어야 한다"면서 "이 경우 지역주민들은 막대한 소음에 시달려 현재 소음문제와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주민민원의 발생, 이로 인해 행정불신의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앞으로 제5자유운수권이 허용되어 사업이 시행되고 24시간 이착륙개방체계로 간다면 이 문제는 매우 심각해 질 것"이라면서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도 차원의 현실적 지원대책과 이,착륙시간 확대 변경 시 주민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고 의원은 이어 "FTA시대가 열리면서 농업분야에 막대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는 시점에 이를 대체하거나 연계시킨 한방산업은 분명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방산업을 관광,실버산업과 연계하는 제주의 전략사업으로 키워내기 위한 '한방산업센터'개설"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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