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읍이 올겨울 혹한으로부터 상수도 계량기동파 피해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애월읍사무소(읍장 이용화)는 관내 수도계량기 동파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중산간 6개마을 300여 가구에 대해 수도계량기 동파방지 팩 등 보온재를 설치, 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한 사전대비에 나섰다.

최근 기후변화에 의한 폭설․한파 등 기상이변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비율이 매년 증가, 경제적 손실은 물론 누수율과 인건비 증가 등 재원이 낭비되고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며,

애월읍의 경우 올해초 대설․한파로 인하여 상수도 계량기 동파가 490여건에 2천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하였는데, 이는 예년보다 3배 이상 많이 발생한 것이다.

수도계량기 동파방지팩은 애월읍 광령1,2리 고성2리, 유수암리, 어음2리, 소길리등 중산간 지역을 대상으로 동파, 동결이 우려되는 급수전에 대해 상수도 직원이 수용가를 직접 방문해 설치하며, 이는 단수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애월읍사무소 상수도 관계자는 이번 동파방지팩(1팩 당 4천5백원)을 설치할 경우 2천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동파방지 팩 설치에 대한 효과가 입증되면 관내 중산간 마을 전역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경애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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