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홀대론은 객관적, 구체적 근거없이 언론이 만들어 내는 것"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88회 제3차 본회의가 29일 오전 10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속개된 가운데 민주당 현우범 의원은 도정질의를 통해, 내년 총.대선과 관련 무소속인 우근민 지사의 향후 입장을 물었다

이에 대해 우 지사는 “당적은 급히 선택은 안할 것”이라며 “선택한다면 나를 필요로 하는 정당...제주도 발전에 이익이 될 수 있는 정당...도민들이 무소속으로 당선시켜줬다. 때문에 도민의 의견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무소속의 장점도 있다. 개인적인 인맥이 어느 누구에 뒤지지 않는다”며 “일은 정파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논리에 의해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홀대론과 관련 우 지사는 “중앙정부 지원이 정상적이지 못할때마다, ‘도지사가 무소속이기 때문이 아니냐’는 말이 생긴다”며

“다른지역도 홀대론, 찬밥론, 핍박론 등 얘기가 나온다. 홀대론은 객관적, 구체적 근거없이 언론이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우 지사는 “홀대론에 흔들리기보다는 구체적, 합리적, 객관적 논리를 개발하고 데이터를 정비해서 중앙정부를 설득해 나가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병택기자/저자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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